발산 등촌동 맛집 장어촌ㅣ민물 장어구이 찐맛집

제작년 제 생일에 장어장어 노래를 불렀더니
저희 언니가 엄마집 근처로 열심히 검색하다 찾은
장어촌인데요,
그 날 이후로 저희 가족의 최애 맛집이 되었어요.
장어구이를 좋아해서 추천 받아 가보기도 하고
여러 곳을 가봤지만,
제가 다녀본 곳 중에서는
장어촌만큼 맛있는 곳은 없었어요.
 
 
 
 

 
발산역 장어촌은 자리에 앉으면
반찬 세팅 쫘라락 해주신 다음
삼뿌리를 인당 내어주세요.
삼뿌리 뜯으면서 장어구이를 기다리면 됩니다.
빨리 나와라 빨리 나와라 빨리 나와라
오조 오억번 노래 부르기.
 
 

저희 엄마가 좋아하는 장어촌의 장어국.
장어국이랑 모든 반찬들은 셀프로 리필 가능해요.
 
 

 
장어 소금구이 한판 반을 시키고
기다리면서 가게 둘러보기.
저는 원래 양념을 선호하는 양념파인데,
요상하게 장어구이는 양념보다
소금구이가 맛있더라고요.
 
 

 
한 가지 음식만 전문으로 하는 가게에는
꼭 걸려있다는 효능 이야기.
장어의 효능은 맛있어서 기분 좋아짐 아닌가요?...
 
 

 
장어촌은 자리에서 바로 숯불에 구워 주세요.
 
 

 
사진만 봐도 침 나오네요...... ㅠㅠㅠㅠ
또 가고 싶다...
 

 
깻잎에 얹어서 한 입 먹고,

 

 
상추에 싸서 한 입 먹고,
 
 

 
또 한 입 먹고,
 
 

 
백김치에 싸서 한 입 먹고.
전 백김치 조합이 제일 맛있어서
이 조합으로 계속 먹었어요.
 

 
언니가 양념도 먹고 싶다고 해서
양념 반마리 추가 했어요.
 

 
양념은 심플하게 상추에만 싸서 얌냠.
확실히 양념 장어구이는 제 취향은 아니라서
남은 소금구이를 제가 다 먹는 걸로 합의 했어요.
(행복)
 
저희 엄마가 입맛이 굉장히 까다로운데,
엄마도 한 입 먹을때마다 맛있다고 노래 부르는
발산역 민물장어 맛집 장어촌.
포스팅 하다가 너무 가고 싶어져서...
아무래도 추석 때 한번 더 가야겠어요.
그 전까지 코로나 제발 잠잠해지길............ㅠㅠ